7. 신이피 (1981)

신이피는 유럽연합고등영상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고 영상을 주매체로 사용한다. 신이피에게 영상매체는 인간의 시각과 청각적인 경험을 가장 유사하게 서술할 수 있는 매체로 본인의 작업을 ‘실험실’로 표방, 과학자의 전지적 시점을 모티브로 대상을 관찰해 영상을 만든다.

앞으로의 창작 계획은 자연사 박물관을 매개로 시작된 리서치로 진화생물학과 생물의 가장 기본단위인 ‘세포’를 통해 시공간이 혼재된 영상작업이다. 종의 진화, 생명의 역사에 관한 단편적인 서사를 담고 미래지향적인 매체들의 실험을 실현하며 시민들에게 생물학에서 접점을 찾는 인간철학에 관한 질문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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