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폐교의 변신, 문예창작‧커뮤니티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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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폐교의 변신, 문예창작‧커뮤니티 공간으로



 


 

 


2017-11-27  17:58

 

 

 

道‧문예재단, 한경면 산양초교에 사업 추진…내년 20억 투입 본격 조성 

 

 

 

농촌마을 폐교가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95년 폐교된 후 개인에게 임대되다 방치된 한경면 옛 산양초등학교를 예술 창작과 주민 커뮤니티(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폐교활용사례 연구, 주민욕구조사, 도내외 유사 창작공간의 견학과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건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제주도는 내년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예술창작공간은 4동 996㎡의 건물에 전시실 4개, 스튜디오 2개, 레지던스 7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폐교를 뒷마당, 등나무스탠드 잔디마당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들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공간 조성사업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출처:제주일보>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68507